D24-30(2) 프리히리아나 | 코로나 |가 아닌 편도염 | 응급실 | 엘파로보건소 | 말라가교환학생

~에 이어 프리히리아나 도착!
넬하에서 프리히리아나로 가는 버스에서 미친듯이 졸았다 이때 무리하지마.쉬어야겠다.

하… 이따가 얘기할게.

또 사진중심에 ‘ㄹㄱㄱ’

하얀 집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 후리히리아나 입구

유명한 그 거리에서도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상추아!

투어 기차가 지나간다.

나도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끝나서 못탔다T 내가 영상을 찍다가 스텔라가 손을 흔들었더니 기차 안 사람들도 손을 흔들어줬다.

ㅎㅎㅎ

구석구석 예쁜 곳이 정말 많은 프리힐리아나

무심코 도착한 관광객 안내소

에서 발견한 프리힐리아나의 미니어처.

모든 집에 이런 작은 테라스가 있다는게 너무 부러워서 좋다

햇살이 아름다운 오후 5시경, 나는 요즘 몸이 좋아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애들한테 난 좀 쉴 테니 너희들끼리 가라고 했는데 애들이 너 빼고는 안 가 TT 해서 정말 죽고 싶었다.

(농담) 정말 버리고 가도 되는데…

배경이 예뻐서 몰래 촬영한 카롤리나

요즘부터는 목도 심상치 않게 아프고, 심지어 조금 열이 나는 것 같아서 정말 끔찍했다.

정황상 코로나로 밖에 생각되지 않아.. 그래서 일단 마스크를 쓰고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이 귀여운 작은 마을은 골목 오르막길이라 다리도 아파서 기절하고 싶었어

내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눈은 즐거웠으면 좋겠지만 이미 초점이 없어진 눈

나는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여기가 왜 메인 거리 아니야?

나..가..웃고있나요..모.두.거짓말이죠.

우리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하루종일 고생한 ESN보른티아은니들

프리히리아나의 성당

슈퍼에서 파는… 특산품?앞으로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그런데도 너무 귀여워서 인스타네(덜덜덜..) 이렇게 찍은사진

또 엄청난 박제를 거쳐 (더욱이 박제가 되었는데 그냥 올리지 않는 것이다)

프리히리아나 여행 끝.

여기서부터 처절함———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사진도 없지만 프리힐리아나에서 센트까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정말 기절하고 목 통증이 심해지고 열이 더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처음으로 마리아에게 열이 나고 목이 아프기 때문에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너와 facet oface에서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메일 보내줘.스텔라에게 내 몸이 안좋아서 내일 그리스 아이들과 만나기로 한거 그냥 너 혼자 가도 돼. 라고 메일을 보내고..그리스 아이들에게 말을 꺼내는건 너무 슬프지만, 나 몸이 안좋아서 내일 못갈것같다고 메일을 보내고..

그런데 이게 금요일 늦은 저녁이어서 이미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아서 자가 키트를 살 수가 없었다.

주말 병원이나 약국도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암담했다.

이때는 인후통보다 오한이 심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파이츠벤(종합감기약)을 두 알 먹고 잤는데 너무 아파서 자고 일어나서 몇 번 했다.

다음날 아침 마리아에게 체온계를 빌려 체온계를 해보니 38.2였다.

난 이제 열이 내린 줄 알고 병원이나 가보려고 열을 쟀는데 38.2에? 그럼 어젯밤 40도였단 말인가.

나는 아직 의료카드(Tarjetasanitaria였는지)도 없고 스페인어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 걸어서 6, 7분 거리에 있는 엘팔로 건강센터(El Palo Centrode Salud) 응급실에 갔다.

여권하나 가지고 솔직히 정말 맨살에 헤딩으로 해야 할 말은 마리아가 많이 도와줘서 메모장에 적어갔어!

한국의 응급실과 많이 달랐다.

그냥 평범한 병원 진료실 같고 우리처럼 침대가 죽 놓인 응급실이잖아요.정말 다행스럽게도. 리셉션에서 열을 쟀을 때 열이 38.5도 나고 인후통이 있어서 누가 봐도 코로나 증상이었는데… 의료카드도 없이 여권만 가져온 외국인이었는데 진료실에 넣어줬다(정말 고마워.. 정말로 정말로 감사…

물론 의료카드가 없고 리셉션에서도 정말 오래 걸리고 진료실에 앉아 있는데 한참 기다렸는데 넣어준 게 어디야? 리셉션에서 막내 생일, 지금 살고 있는 주소, 여기 몇 달 사냐고 물었고, 나는 따끔따끔 소리만 겨우 나는 목소리로 열심히 대답했다.

h) 원칙적으로 의료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만 예외적으로 진료를 받겠다고 했다.

빨리 만들어야지 TT ‘아 슈타르트 무너질 것 같아’

게다가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도 서투른 영어로 천천히 설명해줘서 왜 코로나 검사를 안 했냐고 물었더니 어제 저녁부터 아팠는데 벌써 약국이 문을 닫아 검사를 못했다고 대답하자 끙 앓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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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만 봐도 코로나는 아니었을거야. “너 목이 박테리아에 감염됐는데 이것 때문에 열이 나니까 이건 코로나 증상이 아니다”라고 해서 정말 울컥했다.

정말 안심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오니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길바닥에 자고 싶어졌다.

그래서 코로나가 아니라 예상했던 편도염(amigdalitisgf 편도염이 스페인어로 뭔가를 배우게 될 줄은 몰랐고 배우고 싶지도 않았다)

진료비도 없었고. 해열제도 공짜로 준(뭐지, 이 미친 의료 시스템?)에서도 가장 중요한 아모시실린(정말 여러 가지를 배우는) 편도를 점령한 박테리아에 직접 효과가 있는 약이죠. 사문계 임시 비용 b)이 보건소에 없어서 문연 약국에 가야 했다

근데…

처음에 방문했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이 없어져 있었다……레알 유사지옥 정말 힘들고 초점없는 눈으로 비틀거리며 걷고 또 버스를 타고 더 멀리 가니 드디어 약을 살 수 있었다.

말도 안 나오고 약사님이 빨리 나으셨어.정말 죽을 것 같은데 이날따라 버스가 왜 이렇게 달려오지 않는지 정말 버스회사에 속으로 욕설 323948번 했다.

처방전을 수기로 써 주다.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먹고 기절.계속 자고 일어나서 약 먹고 자고 일어나서 약 먹고 쉬고 있었어.

일요일은 심지어 아무 사진도 없어 정말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월요일 어학당 후~ 당연히 잼이라도 비차비차 마트는 갔다온다.

세제는 제가 사야할 당번이라서…후후

채린언니가 레드몬도의 쌀이 한국의 쌀과 가장 닮았다고 했나봐.라는 사소한 정보를 남기고,

검색어 변화

그래서 도대체 편도염에는 찬물을 마셔야 하는지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지 다 다른 얘기만 해서 정말 화가 난다………………저 저번에 편도염 걸렸을 때는 의사가 찬물을 마셔라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한 것 같은데 어쨌든 뭘 해도 목 통증이 낫지 않고 계속 아프니까 신경질적이다.

이거 인스타에 올렸는데 스페인어 번역이 정말 심각해지고 재밌어서 캡쳐한다.

그냥 진심이 될 것 같아. 이런 뉘앙스인데 물 반도 못 마시는…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저는 내일 학교에 가야해요, 어때요? 이렇게 번역되어 있는

드디어 오늘 아침 금요일에 어학당 시험이고 결석가능일수 2일밖에 남지 않아서 혹시 몰라서 오늘은 어학당에 가야했어(오늘 가는것에따라 내일,모레 둘다 결석가능ㅎ 하지만 결석하지않을꺼야) 시험이 있어서) 아침에 계란죽을 끓여먹는건 상당한일이야. 부드럽게 잘 되었다

어젯밤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목이 아파 결국 독한 두 알을 먹었지만 이내 기절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다/위험 감수하고 숙면 50대 50 확률도박 승리한 V

산책을 다녀와서 한쪽 귀를 벌리자는 올림피아.

수업이 40분 늦게 방청소를 하고 환기시켰더니 내 방에 먼지와 올림피아 털이 이렇게 많았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왠지 편도염에 걸린 게 아닌가 싶었다.

도대체 뭐야…)

수업가서 옴페리사가 이틀째 못와서 다른선생님께 배웠는데 무서웠어

스텔라가 머핀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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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고 아픈 모가지로 두개 먹을래.

안타깝게도 2022년 2월 22일 2시 22분을 1분 차이로 놓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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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시간에 숨을 쉬고 있었으니 그걸로 충분할 겁니다.

어머니가 보낸 사람처럼 잠들토토의 사진에서 마무리.

어쨌든 귀찮아서, 아파서 블로그를 쓰지 못했는데 지금은 좀 못 살 뻔했다.

우와. 쓰자.

오늘밤 또 아프면 또 확실히 떨어뜨리지 말자… 어떻게든 빨리 나아서 모레 대학 개강 빡빡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금요일에 어학당 시험 통과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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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지금 시험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배치되어 있어 블로그를 쓸 수 있었다.

공부 말고 전부의 킹 받네

이제 정말 공부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