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카페 일동 맛집 이리온 오하기 눈꽃빙수 딸기라떼 리뷰

포천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포천 일동 카페 이리 온 깜짝 눈꽃 빙수

팜앤카페

포천1동 시내에서 이동쪽으로 건너는 조용한 도로 옆에 작은 포천1동 카페가 있습니다 사방이 논이고 밭마을에 무슨 카페가 있나 했더니 카페 주차장 끝에서는 모종 캐느라 바쁜 걸 보니 이래서 팜앤카페 같아요

최근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붐이 한창인 경기 북부에서 시골 마을의 작은 카페가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 상태에서 카페 ‘이쪽에 왔을까요?'(이쪽에 왔을 때는 이쪽으로 왔나요?)? 상생하는 공간

포천특산물 일동카페, 이곳은 카페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산품은 농산물과 가공품이 함께 있었는데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있는지 내부가 어수선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판매되고 있는 포천특산물을 한눈에 들어가서 구경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농산물도 판매하고 계신 것 같아 포천지역 내 소상공인 및 지역 농민들의 상품을 함께 진열해 놓고 판매중이었습니다.

관광지에서 파는 상품이 아니라 로컬마트 느낌에 순박한 감성이랄까?사장님께서도 직접 농사를 지으신다니 더 믿을만한 효과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포천여행 기념품은 여기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저씨가 옛날 감성이라 다른 지역 손님들이 오시면 패키지 여행 가이드처럼 기념이 되는 물건을 선물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는데 포천 특산물 일동 카페에 왔을 경우 과일청과 식초 두 가지에 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격도 좋고 포장도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멋진 선물포장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 어른들과 함께 포천여행을 와서 하나씩 손에 쥐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저씨는 찹쌀약과에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포천쪽에 한과나 약과 공장이 많았는데 포천 특산물 엔트리 안에 약과도 들어있는 것 같아요 찹쌀약과 10개입 한박스가 5,500원이어서 제 돈내산으로 보냈습니다 작지만 알찬 카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카페 한쪽에는 특산물까지 팔다 보니까 잡화상 같은 곳으로 오해하실 수 있는데 메뉴 구성을 보면 카페 실력도 꽤 있어 보이는 메뉴를 고민하면서 내부 스캔을 좀 해봤는데 이웃분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채우는 걸 보면 포천일동카페 현지인 맛집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단골 쿠폰이 꽤 많은 걸 봐도 충성스러운 고객님들이 꽤 많은 카페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서울 시내가 아닙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아저씨는 이미 약과를 샀을 때부터 머릿속에 그리던 한입이 있어서 인절미 눈꽃빙수를 주문했고 샤이니는 상큼하게 딸기라떼를 추가했어요 여기 포천일동 변두리 아니에요?메뉴의 그림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비주얼로 먹기 전부터 흥이 납니다.

양푼에 나오는 오하기눈꽃빙수는 시골의 인정(?)을 듬뿍 느끼게 해주고딸기절임이나 딸기시럽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잘라 올라가는 딸기라떼의 비주얼은 마치 서울 유명 거리에 핫한 카페를 떠올립니다 아저씨가 픽업해 오면 샤이니도 너무 예쁘다며 계속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마을 카페에 와서 조금 시치미를 떼던 샤이니는 어느새 행복모드로~~뭐, 이제 아저씨는 마음이 핑스에 가 계셨으니까 어떻게 시작을 할까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예쁘게 나눠졌을 눈꽃얼음 위에 콩가루를 뿌리고 빙수나 팥스쿱으로 예쁘게 올린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코시럽으로 마무리!
빙수 주위에는 찹쌀떡과 견과류가 인절미 눈꽃빙수 아우라를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빙수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카페 회전율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고(아이스크림이 오래되면 살얼음이 되는 건 아시죠?)시리얼은 따로 담아주는 카페 사장님 센스는 포천을 찾은 아저씨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해요 드디어 떨리는 첫 시식스푼을 통해 손끝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빙수 질감예상대로 우유 맛이 진한 설화 얼음 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곁들여져 있는 다이후쿠도 산마이가 아니라 뭔가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할까요?팥도 단맛이 강하지 않아 우유얼음의 맛을 해치지 않고 어우러진 맛.먹어보라고 한마디 없이 묵묵히 먹는 아저씨 보고 딸기라떼 놓고 숟가락 올려보는 샤이니 발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우유 얼음 조합은 최강의 사기 아이템이므로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습니다 텐션이 정상을 향하는 타이밍에 시리얼 투하~~~떡과 시리얼 견과류가 서포트해주는 눈꽃빙수의 맛은 포천 카페빙수 중 단연 탑티아에 속할 자신이 있습니다 빙수맛에 빠져 한동안 잊고 지냈던 찹쌀약과를 하나 뜯어 빙수를 얹어 한입 먹으면 당연!
행복 충만해집니다 ^~^즐겁게 먹고 있는 동안에도 마시러 온 현지인들은 계속 오고 있네요. 저만 알기 아까운 포천 특산물 일동 카페 이쪽으로 왔어요.팜앤카페 이리온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 1162 팜앤카페 이리온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