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신 대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지금이라도 미국에 와서 cc에 편입한 뒤 미국에서 석사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에 와야 하는가. 저는 20세로 도피 유학 온 cc편입을 한 경우로, 주변에는 한국 학부 이후 미국 석사 유학이 보다 일반적이다.
정해진 답은 없는 질문이지 본인의 상황이나 본인이 원하는 것에 의해서 대답이 바뀌기 때문에 보통 이런 경우는 커피 채팅을 신청하라고 요청하는 편이다.
그래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자. 질문은 이렇다.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it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많이 보던 한국의 대학생입니다.
늘 공부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동기 부여를 받고 있어요 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하면서 TOEFL공부 중인데, 1. 한국 대학(학부 연구생 or프로젝트)-미국 대학원-취업 2. 미국 cc-4년제 편입(+석사)-취업이 두 옵션 중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했다.
한국에서 미국의 대학원에 가기가 쉽지 않고, 그리고 미국의 학부에서 좀 더 다양한 양질의 프로젝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2번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의 학부에서 2년간 전자 공학에 대해서 더 공부한 시간을 버린다는 생각에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미국 대학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틀린 말이라고 생각해서 그것부터 수정하고 싶다.
본인이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원에 석사 오는 것을 수없이 봐왔다.
본인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옵션을 선택해도 취업은 할 수 있다.
취업이 절실한 사람은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미국 취업을 이룰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 취업 절실 + 능력 문제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다음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기 바란다.
1. 경제적 여유가 있는가?가장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다.
미국 유학은 1년에 충분히 1억 정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물론 작은 도시에 가면 절약하면 절약할)2번 옵션인 cc편입+미국 대학+미국 대학원은 그래도 약 4~5억은 쓸 구상을 하고 와야 한다.
한편 미국의 대학원은 1-2년 안에 끝나니까 1-2억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상황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2번 옵션은 처음부터 제외해도 좋다.
가끔 와서 일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일단 F1학생 비자는 학교 및 관련 전공 외에는 일하는 것이 불법이다.
그리고 요즘은 모르지만 내가 cc에 다니던 때는 학교에서 튜터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가 없었다.
2.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전공은 내가 최종적으로 하려는 것과 관련이 있는가?이 분은 대학 전공이 전자 공학이라서 통계학, 미적분, 선형 대수, 컴퓨터 학습 수업을 대학 때 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그 같은 수업을 현재 대학에서 받을 수 있으면 굳이 지금 미국에 와서 cc에서 다시 할 필요는 없다(물론 본인이 원한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본인이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 지금 무슨 관련이 없는 전공을 한국에서 행해지고 있었다면 통계/컴 컴퓨터/데이터 사이언스를 한국에서 복수 전공하거나 미국에 와서 전공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제가 한국에 있으면서도 계속 영어를 쓰면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위 두 가지 옵션 중 cc 편입 옵션의 가장 큰 장점은 미리 와서 영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나는 20살이 돼서 cc로 영어를 편하게 배운 편이고, 20대를 미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가 불편하지 않아. 물론 한국 발음이 나와 지금도 그때그때 새로운 영어를 배우고는 있지만 일이나 인터뷰를 할 때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미국 석사 유학을 할 경우 대학생활 내내 한국에 있기 때문에 영어를 따로 공부해야 한다.
결혼한 뒤 미국 남편의 경조사를 따라다니다 보니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가면 90% 백인인 경우가 많다4. 한국의 생활을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미국이 잘 맞을까? 혼자 잘 노나?이는 취업 경력이나 떨어지고, 단지 제가 미국과 맞는지를 듣는 것이다.
미국 유학생의 대부분이 향수를 경험하고 나의 경우도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족이 될 때는 항상 한국에 가서 정착하고 싶어 했다.
(아직 매년 한국에 갑니다)그래서 미국과 좀 맞는지, 그리고 오게 되더라도 본인에 맞는 도시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은 큰 도시와 작은 도시와 시골의 격차가 크다.
뉴욕이나 샌 프란시스코의 같은 곳은 굳이 차가 없어도 좋고, 모든 것이 근처에 있지만 물가가 비인도적으로 높고 돈이 많이 걸린다.
대신 항상 할 일이 있으니 지루하지가 않아. 한편 오하이오 주나 시골에 가면 옥수수 밭 근처에서 학교에 다니게 될지도 모른다.
본인이 혼자 잘 노는 성격이었다면 그래도 상관 없지만 이런 부분도 미국 유학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 목록에 포함하여 보았다.
20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고 30대는 미국의 작은 도시에 정착했지만 여유가 있어 좋다.
5. 어떤 교육을 받고 싶은가?한국의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못하지만, 저는 미국의 교육이 잘 맞았다.
특히 미국 교육 시스템 속에서도 오피스 아워에 가서 교수에게 1:1에서 계속 배운다는 게 너무 좋았고, 바보 같은 질문을 해도 될까 그런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그룹 과제를 통해서 미국 친구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보는 것도 재미 있었다.
모든 학교가 그런지 모르지만, 제가 나간 버클리와 카네기는 친구가 돕는 문화가 강하고, 그래서 경쟁 사회보다는 공동? collaborative인 교육 문화가 형성됐다.
한국에서 고교생 때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만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미국의 대학 생활은 운동이나 술 등 취미 생활도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미국 유학] 편입생 불이익/차별 받나요?제 소개를 하자면 커뮤니티 칼리지(City College of San Francisco)를 거쳐 유시버클리에 편입되어… blog.naver.com20살 때 도피 유학을 했고, 지금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미국에 정착했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부탁드립니다.
커피채팅과 데이타코랩을 통해 멘토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루나 드림#미국취업 #유학생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