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적 결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구글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80억달러, 주당 24.62달러의 순이익 결과를 냈고, 이는 분석가들의 매출 컨센서스는 충족됐지만 주당 순이익은 약 4% 저조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3%, 순이익은 14.7% 증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을 시계열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분기 매출로 보면 아래 빨간색이 이번 1분기 실적이고 연한 녹색은 향후 분석가 분기 전망치입니다.
4분기 대비 매출이 줄긴 했지만 최근 분기 실적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일례로 2018년 동기 대비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2018년 1분기 실적은 680억달러로 현재 311억달러). 광고 매출과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연매출로 볼게요. 전년 한 해 매출 2576억달러, 올해 예상치 249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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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글의 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이입니다.
역시 빨간색이 이번 분기이고 연두색이 향후 분기 예상치입니다.
아래는 분기가 아니라 연간 EPS 추이와 예상치입니다.
물론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 조정으로 2022년 EPS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정 수준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로 하락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주당 순이익이 콘센에서 4% 떨어진 것 또는 아래 표와 같이 유튜브 광고 수익이 콘센에서 약 7% 떨어진 것 또는 일부 비용이 늘어난 것 정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지 시장 분위기가 엉망이라 이런 데이터에 민감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신 것처럼 걱정한 숫자가 아니라는 거죠. 아래는 광고 매출을 구분하여 클라우드 매출액을 넣어 본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유튜브 광고와 클라우드의 분기 매출 추이를 추적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광고가 줄어든 건 일시적인 것 같아요. 경쟁 채널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우려할 단계는 아닙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분석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다음은 구글의 주가 추이와 PER(주가수익배수) 추이입니다.
주가는 고점 2370달러에서 현재 3000달러까지 약 21% 하락한 상황이고 주가 수익 배수는 현재 22.7배입니다.
포워드 기준으로는 20배입니다.
아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5년간 구글 주가는 PER 밴드 22배(아래 녹색 추이)에서 다시 반등하곤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며칠간 대형주 실적이 계속 나오겠지만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과 반도체 대형주 실적 등도 계속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중요 기업의 경우 자문 고객 한정으로 올릴 것).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실적보다 주가 하락 속도가 빠른 시기입니다.
이유가 많아요. 그러나 결국 주가는 기업 이익에 수렴하곤 했습니다.
좋은 기업을 쥐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러한 매출액과 이익 성장을 보십시오. 사실 이들과 비교할 대안은 별로 없습니다.
에너지이자 농산물이며, 사이클이든,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기업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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